최근 직영점으로 전환된 ‘왕대감왕갈비’(www.wangdaegam.com) 죽전점이 주부고객들의 단골 ‘수다방’이 됐다. 널찍한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는 기본이고 아이들 놀이방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얼마전 선보인 신메뉴로 적극적인 ‘여심’(女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기집 특성상 낮 시간대 매출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대감갈비정식에 나오는 냉면도 소위 사서 만드는 ‘나이롱 냉면’이 아니다. 왕대감왕갈비의 전신이 냉면전문점인 만큼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우려낸 ‘진짜 냉면’을 내놓는다.
인근에 사는 김영미(34, 주부)씨는 “오전시간을 바쁘게 보내고 이웃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때가 많다”며 “왕대감왕갈비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양껏 먹으면서 즐길 수 있어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 측에서도 날카로운 주부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서비스나 맛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본사 박병율 부장은 “프랜차이즈라기보다 제대로 된 ‘고기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인스턴트와 원팩이 상용화되어가는 시대에 다소 시간이 걸려도 정통방식으로 맛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20평대의 죽전점은 주방평수만 20평에 달한다. 그만큼 요리에 들이는 공이 크다. 고기집이라고 가볍게 볼 것이 아니다. 가맹점이 오픈하면 전문 요리사와 서비스 매니저가 한 달 이상 자리 잡는다.
여성 고객들의 선전으로 죽전점은 현재 매출이 월 9000만원 이상이고 또 계속 상승 중이다. 김 점장은 “직영점 전환 후 본사의 명예를 걸고 최고의 서비스와 맛을 선보이고 있다”며 “기존 고객은 물론 주부고객과 단체, 가족 고객이 많이 늘어 매출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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